책소개
동상이몽同狀異夢, 한 이불 아래 두 욕망
여자는 평생을 함께할 남자를 꿈꾸고, 남자는 하룻밤만 함께할 여자를 꿈꾼다?
인간 남녀의 서로 다른 욕망 아래 숨겨진 진화의 역사를 들추어내가!
왜 여자들은 힘센 남자를 좋아할까? <*> 왜 남자들은 어린 여자를 좋아할까?
왜 여자들은 돈많은 남자를 좋아할까? <*> 왜 남자들은 S라인 몸매의 여자를 좋아할까?
왜 여자들은 헌신적인 남자를 좋아할까? <*> 왜 남자들은 순결한 여자를 좋아할까?
"뇌과학과 더불어 21세기 학문의 총아로 떠오르고 있는 진화심리학!
진화심리학의 대가
데이비드 버스는 사랑과 섹스, 유혹과 갈등, 결혼과 이혼, 정절과 부정 등 우리 인간의
가장 보편적인 속성들에 관한 우리의 통념을 송두리째 뒤흔든다. 하릴없이
사랑에 빠져 보았거나 주체할 수 없는 욕망에 사로잡혀 본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해답을 얻을 것이다."
목차
짝짓기 행동의 기원
여자가 원하는 것
그리고 남자가 원하는 것
하룻밤의 정사
배우자 유혹하기
두 사람이 함께 살아가기
성적 갈등
파경
시간에 따른 변화
남녀의 화합
여성은 은밀한 성 전략
인간
짝짓기의 미스터리
저자소개
저자 : 데이비드 M. 버스
캘리포니아대학교(버클리)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버드대학교와
미시간대학교에서 교수직을 역임한 후, 현재 강의 중인 텍사스대학교(오스틴)의 교수직을 수락하였다. 미국 심리학회(APA) Distinguished Scientific Award for Early Career Contribution to Personality Psychology, APA G. Stanley Hall Award, APA Distinguished Scientist Lecturer Award를 받았다. 저서 The Evolution of Desire: Strategies of Human Mating(Revised Edition)(Basic Books, 2016)은 10개의 언어로 번역되었다. Evolutionary Psychology: The New Science of the Mind(5th ed.)(Allyn & Bacon, 2015)는 Robert W. Hamilton Book
Award를 받았다. The Dangerous Passion: Why Jealousy Is as Necessary as Love and Sex(Free Press, 2000)는 13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그 외 The Handbook of Evolutionary Psychology(Wiley, 2005, 2016)도 있다. 300개 이상의 과학 출판물을 저술하였으며, 뉴욕타임스와 The Times Higher Education Supplement에 기고하였다. 그는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인용된 심리학자로 ISI 리스트에 올라 있고, 현시대의 가장 저명한 심리학자 중 한 사람으로 언급되고 있다. 또한 가장 영향력 있는 30명의 살아 있는 심리학자 중 한 사람으로 알려져 있다. American
Psychological Society(APS)는 2017년 David Buss에게 Mentor Award for Lifetime Achievement를 수여하였다. 그는 미국과 해외에 걸쳐서 광범위하게 강의하고 있으며, 폭넓은 비교문화 연구 협력을 하고 있다. David Buss는 강의하는 것을 매우 좋아하고, 텍사스대학교에서 President’s Teaching Excellence Award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역자 : 전중환
심리학에서는 사람의 마음을 어떻게 연구할까? 사람들을 붙잡고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 물어보면 되지 않을까? 아쉽게도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 사람들 대부분은 자기가 한 행동의 정확한 이유를 알지 못한다. 강아지가 왜 귀여운지 주인에게 물어보라. “그냥, 딱 보면 귀엽잖아요?”
정도로 대답할 것이다. 왜 강아지는 귀엽고 송충이는 징그러울까? 송충이가 귀엽고 강아지가 징그러우면 안 되는 이유라도 있나?
과학은 우리로 하여금 “아하!” 하고 절로 무릎을 치게 한다. 제멋대로 벌어지는 잡다한 사실들을 하나의 일반 원리로 매끄럽게 설명해주기 때문이다. 심리학에도 다양한 심리 현상을 하나로 꿰는 통합 이론이 존재한다. 160년 전부터 있었다. 찰스 다윈의 진화 이론
말이다. 진화심리학자들은 마음이 어떠한 기능을 하게끔 자연선택에 의해 ‘설계’되었는지 탐구함으로써, 심리학을 탄탄한 과학으로 진보시키고 있다.
《진화한 마음》은 진화심리학의 이론적 토대와 최신 연구 동향을 담은 대중서다. 나는 진화심리학을 들어보긴 했지만 정확히 뭘 하는 학문인지 궁금하신 분, 진화심리학은 과학의 탈을 쓴 유전자 결정론 혹은 성차별주의라고 굳게 믿으시는 분,
그리고 진화심리학을 좋아하는데 막상 책을 사보면 이미 다 아는 내용이라서 실망하셨던 분 들을 마음에 두고 이 책을 썼다.
진화심리학자로 사람들은 왜 역겨운 행동이 잘못되었다고 믿는지 연구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행동생태학 석사를, 텍사스대학교(오스틴) 대학원에서 진화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국제캠퍼스)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은 책으로는 《오래된 연장통》, 《본성이 답이다》, 옮긴 책으로는 《욕망의 진화》(데이비드 버스), 《적응과 자연선택》(조지 윌리엄스)이 있다.